[청운문학도서관] 봄 강좌, 음악 전문기자 문학수선생님의 <어느 인문주의자의 클래식 읽기>를 시작했습니다. 두 번째 날인 지난 금요일에는 고대 동굴벽화와 유물들을 보며 음악의 기원을 살펴보았는데요.
익히 알려진 작곡가와 클래식 음악이 아닌 음악의 기원을 찾아 목소리로, 몸짓으로 거슬러 올라가다보니 어렵기도 했지만 분명 필요한 과정임을 모두가 공감했습니다. 설명 중간에 문학수 선생님께서 Dollar Brand Duo의 <Ntsikana's Bell>을 틀자 많은 분들이 자연스럽게 눈을 감고 감상했고, 강연이 끝난 후에는 CD자켓을 사진으로 담아가는 등 적극적으로 수업에 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지요. 매회 이어질 서양음악사를 따라 걷다보면 곧 모차르트를 만나실겁니다.
본 강연은 4월까지 이어집니다. 청운문학도서관은 앞으로도 심도 있는 인문 강연과 저자와의 만남 등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준비한 소식도 차근차근 들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