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창신소통공작소 오픈랩 야외공예전시 <수직의 암벽, 일상의 풍경> 개최 안내드립니다.
■전시명: 2026 창신소통공작소 오픈랩: 야외공예전시 《수직의 암벽, 일상의 풍경》 (Vertical Cliffs, Everyday Landscapes)
■전시 기간: 2026년 10월 17일(토) ~ 12월 31일(목)
■전시 장소: 창신소통공작소 야외 공간 (서울시 종로구 창신6가길 47)
■주최·주관: 종로구, 종로문화재단, 창신소통공작소
■제작: CRAFTLINK
전시 기획 의도 및 소개
"수직의 암벽과 일상의 풍경이 교차하는 곳, 공예와 조각으로 마주하는 창신의 기억"
창신동은 일제강점기 시절 서울의 주요 근대 건축물(옛 서울역, 시청 등)의 뼈대가 되었던 질 좋은 화강암을 채굴하던 채석장이 자리했던 아프고도 독특한 지리적 역사를 품고 있는 지역입니다. 오랜 세월 동안 채석으로 인해 깎여 나간 거대한 화강암 절개지와, 그 수직의 암벽 아래 삶의 터전이 차곡차곡 쌓여 만들어진 일상의 풍경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창신동만의 고유한 정취를 자아냅니다.
이번 야외공예전시 《수직의 암벽, 일상의 풍경》은 이러한 지역적 자원인 '절벽'과 그 결을 공예 및 조각 매체로 확장하여 깊이 있게 조명합니다. 특히 암벽의 거칠고 단단한 물성을 알루미늄 캐스팅(Aluminum Casting) 기법을 통해 현대적인 공예 조형 언어로 재해석하여, 차가운 금속성과 세밀한 조각적 결이 야외 공간의 자연물 및 일상적 환경과 어떻게 맞닿고 공존하는지 보여줍니다.
가을부터 겨울로 이어지는 계절의 변화 속에서, 창신동의 역사와 지형이 빚어낸 야외 공간의 깊은 정취를 느끼고 공예가 지닌 감각적 울림을 여유롭게 만끽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