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어르신 인생 기록 프로젝트」 는 종로문화재단에서 2021년부터 이어져온 ‘종로 어르신 영상 자서전 사업’을 잇는 4년차 계속사업으로서, 종로 어르신들의 지난 삶과 추억을 기록하고, 이를 바탕으로 세대 간 이해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종로기록화 사업입니다.
2024년도엔 기존의 영상 자서전 제작 방식을 보완·확대하여, 심층 구술 기록과 숏폼 인터뷰 영상을 병행함으로써 주민 기록의 형식을 다변화하였으며, 어르신들의 과거, 현재, 미래의 삶의 가치를 주제별 자서전으로 구성하여 개인적 기록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로 발전시켰습니다. 또한 이번 사업은 단순한 자서전 제작을 넘어 지역 토박이 어르신들의 생활사와 종로의 변천사, 세시풍속 등을 수집·기록하는 작업으로 확장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종로구의 전통과 발전상을 후대에 보존하고, 향후 도시·동네 해설사 등 민간 문화예술 인력으로의 활용 가능성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종로문화재단의 「종로 어르신 인생 기록 프로젝트」 는 다양한 방식으로 종로구민 간 소통과 교류의 장을 넓히고, 개인의 삶의 회고를 넘어, 지역 공동체의 다양한 얼굴과 이야기를 담아내는 종합적인 주민 기록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추진부서: 종로문화재단 문화기획팀
추진기간: 2024. 8. 9 ~ 11.18.
참여인원: 총32명(소책자 10명, 테마영상 22명)
추진협력: 미닝오브(인터뷰 및 책자 발간), 오디오비디오디스코(인터뷰 촬영 및 영상 제작)
2024년 「종로 어르신 인생 기록 프로젝트」는 지역 어르신들의 삶과 기억을 책과 영상으로 담아내는 데 집중했습니다. 노인복지센터와 주민 커뮤니티를 통해 참여자를 모집하고, 추억 회상 워크숍을 열어 출생지나 고향, 좌우명, 종로 속 기억의 장소 등 각자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누며 사전 자료를 모았습니다. 이후 기록 콘텐츠 전문기업과 협력해 어르신 10명의 이야기를 「종로민화」 소책자로 엮었고, 사투리와 사진, 추억의 공간 등 세부 자료를 살려 한 분 한 분의 개성이 드러나도록 구성했습니다.
영상 부문에서는 전문 프로덕션과 함께 「종로인터뷰 어제, 오늘, 내일」 숏폼 시리즈를 제작했습니다. 종로 곳곳을 방문하며 인터뷰를 진행하고, 가벼운 질문과 공감 어린 에피소드로 구성해 젊은 세대도 쉽게 다가올 수 있도록 했습니다. 책자와 영상 모두 인터뷰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다듬어 어르신들의 목소리와 감정이 자연스럽게 전해지도록 했습니다.
완성된 결과물은 발간 기념식과 영상 상영회를 통해 지역 주민과 나누었고, 영상은 온라인 아카이브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언제든 볼 수 있도록 공개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한 사람의 기억이 지역 공동체의 문화 자산으로 확장되었고,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의 폭도 한층 넓어졌습니다.
2024년 「종로 어르신 인생 기록 프로젝트」를 통해 어르신들의 삶과 기억을 담은 소책자 「종로민화」 10권과 숏폼 영상 시리즈 「종로인터뷰 어제, 오늘, 내일」 22편이 제작·공유되었습니다. 참여 어르신들은 추억 회상 워크숍과 심층 인터뷰를 거치며 자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이야기를 직접 들려주었고, 완성된 자료는 발간 기념식과 영상 상영회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나누었습니다.
영상 콘텐츠는 온라인 아카이브와 유튜브 채널에도 공개되어, 사업이 끝난 뒤에도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기록 자료로 남았습니다. 이를 통해 개인의 삶과 기억은 지역 공동체의 문화 자산으로 확장되었고, 세대 간 이해와 공감을 잇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어르신들이 글과 영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표현하면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기회가 넓어졌습니다. 그 과정에서 지역의 생활사와 종로의 변천사, 세시풍속 등이 체계적으로 기록되며 지역의 역사적 맥락도 풍부해졌습니다.
이처럼 본 사업은 지역 기록화의 가치와 함께, 지역사회와 세대를 연결하고 어르신 문화복지와 지역문화 진흥이라는 목표를 함께 실현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