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도시기록 프로젝트 2기 <3인 3색>」은 2024년 「종로 도시기록가 프로젝트」의 성과를 바탕으로 추진된 후속 기록화 사업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 환경 속에서 사라지거나 주목받지 못한 지역의 문화 자원과 일상의 풍경을 시민의 시선으로 기록·보존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2024년 사업이 종로5·6가동을 중심으로 시민 도시기록가를 양성하고 디지털 아카이브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면, 2025년에는 전문 멘토 중심의 심화과정으로 발전시켜 기록의 전문성과 완성도를 높이고자 하였습니다. 특히 동묘시장, 광장시장, 창신시장 등 종로를 대표하는 시장 공간을 기록 대상지로 선정하여 각기 다른 주제와 관점으로 도시를 탐구하는 ‘3인 멘토 × 3개 시장’ 프로젝트를 운영하였습니다.
또한 도시공간 아카이브 전문 단체와 협력하여 시민들이 기록의 기획부터 조사, 현장 탐방, 콘텐츠 제작까지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인쇄물·웹 기반 콘텐츠 등 다양한 형식의 결과물을 제작함으로써 시민 참여형 도시 아카이브의 가능성을 더욱 확장하였습니다.
추진부서: 종로문화재단 문화사업부 문화사업팀
추진기간: 2025. 8. ~ 12.
참여인원: 총 95명(기획회의 및 네트워크 11명, 프로젝트 참여자 누적 84명)
멘 토 단: 총 3인(안근철 아키비스트, 소동호 디자이너, 곽은비 로컬기획자)
2025년 「종로 도시기록 프로젝트 2기 <3인 3색>」은 시민 도시기록가의 역량을 심화하고 보다 전문적인 기록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 단계부터 분야별 전문가와 협력하여 추진되었습니다. 기록 대상지는 동묘시장, 광장시장, 창신시장으로 선정되었으며, 각 시장의 특성과 공간적 가치를 탐구할 수 있도록 멘토별 프로젝트 팀을 구성하였습니다.
참여자 모집에는 총 35명이 지원하였으며, 심사를 거쳐 최종 16명의 시민 도시기록가를 선발하였습니다. 이후 기록 활동에 앞서 기록의 의미와 사례를 공유하는 공통강의와 전문가 특강을 운영하여 참여자들의 이해를 높이고 팀 간 교류의 기회를 마련하였습니다.
본격적인 프로젝트 과정에서는 멘토와 시민 도시기록가들이 함께 현장 탐방과 조사, 기록 정리, 네트워크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동묘시장을 기록한 ‘길거리 아카이브’, 광장시장을 기록한 ‘도시조형 아카이브’, 창신시장을 기록한 ‘진(Zine) 아카이브’ 등 세 개의 프로젝트가 운영되었으며, 참여자들은 시장의 공간 구조와 상인 문화, 시각적 요소, 생활 풍경 등을 다양한 방식으로 기록하였습니다.
프로젝트 기간 동안 중간 공유회와 결과 공유회를 개최하여 기록 과정과 성과를 함께 나누었으며, 최종적으로 시민 도시기록가 16명의 기록물을 바탕으로 팀별 소책자 3종을 발간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시장이라는 일상 공간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와 기억을 시민의 시각으로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종로 도시기록 프로젝트 2기 <3인 3색>」은 2024년 도시기록가 프로젝트에 이어 시민이 직접 지역의 변화와 일상을 기록하는 도시 아카이브 사업의 기반을 더욱 확장하였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특히 기존의 입문형 기록 프로그램에서 나아가 전문 멘토와 함께하는 심화과정을 운영함으로써 기록 활동의 전문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시민 도시기록가의 역량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사업을 통해 총 16명의 시민 도시기록가가 동묘시장, 광장시장, 창신시장을 주제로 개별 기록 콘텐츠를 제작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소책자 3종을 발간하였습니다. 참여자들은 시장이라는 생활 공간을 각자의 시각으로 관찰하고 해석하며, 도시의 변화 속에서도 지속되고 있는 지역의 문화와 기억을 기록 자산으로 남겼습니다.
또한 건축·디자인·로컬 아카이브 분야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기록 방법론을 심화하고, 시민들이 단순한 참가자를 넘어 지역의 기록 생산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완성된 결과물은 향후 지역문화 아카이브 자료로 활용될 수 있으며, 시장 공간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를 시민과 공유하는 기록 콘텐츠로서 가치가 있습니다.
이처럼 본 사업은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 환경 속에서 지역의 문화 자원을 발굴하고 기록하는 동시에, 시민 주도의 기록 활동을 활성화하여 종로만의 고유한 도시 정체성을 축적하는 기록화 사업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특히 시장을 중심으로 한 생활문화 기록을 통해 도시의 일상과 기억을 보존하고, 시민 참여형 아카이브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